총 168억 투입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 올 8월 터널 굴착 완료

[중부매일 오광연 기자] 보령시가 시가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천~죽정동간 도로개설 사업이 내년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대천동에서 죽정동으로 터널 260m 포함 총 길이 610m, 도로폭 12m의 2차선으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천동 대천여자중학교에서 죽정동 유성2차아파트까지 터널구간 260m에 대해서는 4월말에 굴착을 시작하여 오는 8월 관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던 죽정동 중앙유병원 앞 교차로와 죽정사거리 구간, 신평교 사거리 구간의 교통량도 분산되어 교통체증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죽정동 지역에서 전통시장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역 균형발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섭 도로과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공사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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