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정부 주요인사 방문… 13개 사업 요청
국토부, 공청회 앞두고 충북 국회의원 만나 설명 예정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오는 6월께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주에 공청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도가 지역사업의 반영을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상경해 정부 핵심관계자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도심~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 등 충북이 요청한 13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포함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이르면 22일 공청회를 열어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용역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윤곽이 공개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또 21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과 충청권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를 위해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 등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충북의 A의원실 관계자는 "'충청권광역철도망' 사업의 경우 국토부는 그동안 국가계획 반영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며 "현재로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충청권광역철도망 외에 ▷화성(동탄)~안성~진천(선수촌·혁신도시)~청주를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 ▷서울 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노선의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 등 13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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