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 전기 굴착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 굴착기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3.5톤 1대당 2천만 원 ▷1톤 1대당 1천20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도내 각 시군에 주소를 두고 일정 기간 거주 이력이 있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 공공기관 등이며 보조금이 지원되는 전기 굴착기는 저공해차 통합 정보 누리집(ev.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구매자가 전기 굴착기 제작·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직접 또는 제작·수입사를 통해 시군에 전기 굴착기 구매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7일 이내에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가 통보되며 이후 절차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거나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전기 굴착기 등 앞으로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을 확대해 대기오염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 굴착기는 디젤 엔진 대신에 전기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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