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사태 즉각 중단·민주주의 회복 촉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21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명년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21일 충북도의회 현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의회 도의원 32명은 21일 도의회 현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군부의 폭력 진압은 반인륜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유린 행위"라며 "합법적인 민주적 선거결과를 묵살하고 무력으로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짓밟아 버린 미얀마 군부의 행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반인류적인 인권탄압과 유혈사태의 즉각 중단과 구금된 정치인 및 민주인사 등의 조속한 석방, 그리고 평화로운 정권이양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UN을 포함한 국제기구 및 세계 각국 정부와의 공동대응으로 미얀마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연철흠 의원은 지난 38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충북도의 연대와 지지를 주문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