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범시민 대상 캠페인, 폐건전지 10개면 새건전지 1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폐건전지는 가정 및 사업장 등에 방치돼 매립·부식되면 환경오염을 유발하나, 분리수거하면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활용된다.

이에 시는 서산교육지원청,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폐건전지 집중수거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대상은 관내 각 마을, 유치원, 공동주택, 군부대, 기업 등 범시민이며, 재활용에 관한 인식 변화와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연 3회(4월, 6월, 10월)는 폐건전지 집중 수거일을 지정 운영한다.

지난해 읍면동별 마을회관, 경로당 등 폐건전지 다량배출 장소에 설치한 전용 수거함도 수시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설치에 나선다.

초등학생들에게는 폐건전지 수거함을 만들어보는 재료를 제공하는 등 환경교육에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폐건전지 10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새건전지 1개와 교환해 주는 재활용 사업 홍보도 강화해 시민참여를 이끌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소중한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일상에서의 환경에 대한 작은 관심이 중요할 때"라며 "폐건전지 수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6일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확대설치하는 등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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