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소중한 친구' 오행시 시화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진천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소중한 친구' 오행시 시화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진천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김원묵)가 27일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소중한 친구'를 주제로 한 '오행시 짓기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교육청의 혁신지원사업 '같이 가치 자존감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비장애 학생,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협력과 소통, 배려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를 갖기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 반 교실에서 의견을 모아 오행시를 짓고 시화로 완성해 반별로 1~2편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교직원들도 조를 이뤄 오행시 짓기 시화전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제출된 40여편의 작품들은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일주일간 교내 중앙현관과 가온정원에 전시되며, 교직원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순으로 3점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오성환 교감은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참여가 뜨거워 사회적 약자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가 잘 살아난 것 같다"며 "주제에 부합하는 따뜻하면서도 기발한 글들이 많이 응모되었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같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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