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윤여준 천안서북경찰서 두정지구대 경사

국민 대다수가 휴대전화로 여러 지원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 즉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불가피하게 비대면접촉을 강제 당하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금융거래, 상품 결제, 보험 가입 등 많은 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이용하는 건 국민뿐만 아니라 피싱범들도 마찬가지이다.

전통적인 대환대출 권유 사기, 지인 사칭 기프트카드 구매요구, 주문하지 않은 상품 결제 문자나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이용한 피싱 사기, 그리고 최근 신종 수법인 로맨스 스캠(SNS등을 통해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사기)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이용해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금전을 편취하려 기를 쓰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도 각종 홍보 수단을 통해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국민들에게 위 모든 사항을 숙지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런 만큼 나에게 접근하는 보이지 않는 악, 스마트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지켜야 할 수칙을 알고 실천하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첫째, 지인을 사칭한 문자를 받았다면 급하다며 서둘러도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둘째, 알 수 없는 링크라면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 셋째, 개인정보 보안에 유의해야 한다.

윤여준 천안서북경찰서 두정지구대 경사
윤여준 천안서북경찰서 두정지구대 경사

필요에 의해 휴대전화로 신분증 사진 등을 찍어 보관하고 있는 경우 해킹을 당했을 시 바로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신분증 사진을 촬영해 두었다면 사용 후 삭제하는 것이 좋다.

보이지 않는 악 스마트피싱 범죄로부터 연루되는 시점은 개인정보 유출이며,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습관을 갖도록 해야겠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