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대전시가 내년도에 ‘민선3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미래 한국의 신중심도시 건설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5일 대전시의회 정례회에 참석, 200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한국의 새로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효율적인 도시기능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실질적인 행정혁신 구현에 중점을 두어 행정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시의 내년도 역점사항 중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조성과 관련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혁신클러스터 육성과 IT전용 벤처타운 및 지능로봇 산업화 센터 건립, 게임스타디움 구축 등을 꼽았다.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도시기능 확충에 대해서는 브랜드 택시 시범운영, 택시공급 총량제 추진, 광역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2도심ㆍ3부도심 도시균형발전 구체화 등을 제시했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방안으로는 선사유적전시관 준공 및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복합레져 관광단지 등 관광 인프라 조성, 어린이회관 건립, 노인수범도시 체계적 실천 등을 설명했다.

실질적인 행정혁신 구현에 대해서는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시책토론회 운영, 시정 콜센터 개설 및 정례적 행정정보 공개, 공직자 비리전용 신고방 등 다양한 부조리 신고채널 마련 등을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예산편성과 관련,“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민선3기의 성공적 마무리와 미래 한국의 신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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