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가 5일 '어린이 날(99회)'을 맞아 비대면식 조촐한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각종 행사 대신 청주 충북육아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격려했다.

앞서 도는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 2단계를 3주간 연장했고, 어린이날 행사도 취소하거나 비대면 개최로 전환했다.

충북육아원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원생들에게 선물과 간식이 전달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천800만원 상당의 학용품 세트와 놀이꾸러미를 도내 다른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에서는 추풍령초 문수연 등 모범어린이 8명과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이윤주 팀장 등 아동복지 유공자 4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동친화 환경조성 유공 기관에는 제천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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