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동남2초등학교(가칭) 설립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28~29일 이틀 간 개최한 중앙투자심사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동남2초 설립에 대해 '학군 내 공동주택별 학생 발생률 및 학교 규모(학급 수) 재검토' 의견으로 결정했다.

이 계획은 상당구 용암동의 상당초를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고, 상당초는 교육문화복합시설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전이 마무리되면 학교 이름도 동남2초에서 상당초로 바꿀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꼼꼼히 분석하고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2024년 9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7월 중앙투자심사를 재추진할 계획"이라며 "동남지구 입주민들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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