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와 재단법인 대전테크노파크가 16억원을 투입해 전통제조기업의 첨단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분야는 기술 사업화 분야(최대 2천만 원)와 제품 상용화 분야(최대 9천만 원) 등 2개 분야로, 1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전 전통제조기업이 디지털전환기술(ICT,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기업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에는 전통제조기업의 디지털경영 확산을 위해 전통제조기업과 데이터 AI 등 전문기업, 연구자들과 융합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기업진단 및 분석, 사업화 아이템 발굴 및 전략수립, 비즈니스모델 기획 등 지원 기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규삼 대전시 과학산업국 과학산업과장은 "지난해 전통제조기업 첨단화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용 폐기물 분쇄기 개발과제로 지원받은 이레테크가 대전시로부터 2020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어 5년간 자금우대 등 지원을 받았다"며 "지난 1월 아주대학교병원과 의료용 폐기물 자동화분야에 대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 관련 연구 및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제조업-서비스융합 등의 트렌드를 반영해 전통제조기업들이 디지털기술과 제조업+서비스, 디지털 전환 등 그동안 단순생산에 머물렀던 전통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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