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1천57억원 투입비상하는 세종시 형상화

세종시 나성동에 지어진 세종예술의전당이 10일 준공한다. 사진은 세종예술의전당 야경.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나성동에 지어진 세종예술의전당이 10일 준공한다. 사진은 세종예술의전당 야경.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예술의전당이 완공돼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한다. 9년동안 총사업비 1천57억원이 투입됐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 일원에 '세종예술의전당'이 10일 준공한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6천㎡, 부지 3만6천㎡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객석은 1천71석으로, 건축디자인은 비상하는 세종시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 고성능 건축물 건립에 신경썼다. 외부공간은 맞이마당, 시민광장, 가로쉼터, 사계절 정원 등으로 세분화해 도심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세종시 나성동에 지어진 세종예술의전당이 10일 준공한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나성동에 지어진 세종예술의전당이 10일 준공한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올해 하반기 시범공연을 가진뒤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행복청 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시민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종시, 세종시문화재단, 공연시설 전문가 등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해 시공 완성도 제고, 이용자 편익 증진, 투명한 건설행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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