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1천57억원 투입비상하는 세종시 형상화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예술의전당이 완공돼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한다. 9년동안 총사업비 1천57억원이 투입됐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나성동(2-4생활권) 일원에 '세종예술의전당'이 10일 준공한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6천㎡, 부지 3만6천㎡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객석은 1천71석으로, 건축디자인은 비상하는 세종시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 고성능 건축물 건립에 신경썼다. 외부공간은 맞이마당, 시민광장, 가로쉼터, 사계절 정원 등으로 세분화해 도심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하반기 시범공연을 가진뒤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행복청 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시민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종시, 세종시문화재단, 공연시설 전문가 등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해 시공 완성도 제고, 이용자 편익 증진, 투명한 건설행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미정 기자
mjkim@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