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수질오염 저감 및 친환경적 하천·호소 관리에 모범적인 수질환경 우수마을에 4개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최우수마을은 당진군 신평면 신송1리 ▶우수마을은 천안시 병천면 가전3리, 예산군 광시면 광시1리, 논산시 연산면 송산1리로 선정하고 오는 12월중 도지사 표창과 사례발표를 가질 예정이며 해당시군에는 마을 환경정비 및 수질보전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수질환경 우수마을 선정은 하천, 저수지 주변 등의 환경기초시설 등이 미비한 소규모 마을단위에서부터 수질오염을 저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군의 관심도가 높아져 13개 마을이 신청된 가운데 4개 마을을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선정심사에 참여했던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각 시군의 지방의제 21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사업추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행정과 민간과의 정책 추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최우수로 선정된 당진군 신평면 신송1리 마을은 삽교호 상류 남원천 유역의 마을로서 맑고푸른당진21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미처리된 생활오수를 유입처리하기 위해 자연정화시설을 3단계로 설치해 1차에는 유기물 처리능력이 뛰어난 미나리, 2차는 갈대와 창포, 3차는 부레옥잠·수련 등을 식재해 수질정화에 힘쓰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이밖에 해수 마을도 자연형 정화시설 설치관리 및 주민, 지방의제21과의 연대를 통한 수질보전활동, 환경교육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선정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아직까지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하고 있지 못한 많은 소규모 마을들의 수질오염저감을 위한 대안방안으로 추진하는 만큼, 마을주민을 비롯한 각 민간단체에서도 사업 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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