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사업 359건 중 353건 장마전 완료

음성군이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 입은 관내 공공시설 359곳에 대해 예산 690억원을 투입해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음성 삼성면 재해복구현장 사진./ 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 입은 관내 공공시설 359곳에 대해 예산 690억원을 투입해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음성 삼성면 재해복구현장 사진./ 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와 태풍으로 피해 입은 관내 공공시설 359곳에 대해 예산 690억원을 투입해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음성군은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국비 462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해복구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소규모 공사 116건에 대해 공사를 완료했고, 삼성면 용대지구 산사태 재해복구사업 등 237건은 올해 장마철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사전심의 등 행정이행절차와 보상으로 사업기간이 장기 소요되는 공산정천, 송림천, 주천천, 톡실천, 구남동골천, 음촌천 등 6건의 개선·기능복구 사업은 올여름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충부와 병목구간 정비 등 사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시설별 담당부서는 현장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집중호우 피해시설과 지역이 또다시 피해 입지 않도록 철저히 공정을 관리해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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