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새 건물 25일 신축 축복식

청주교구 산하인 음성 매괴고(교장 강부선 수녀)가 새 교사를 마련했다.

매괴고는 지은지 38년된 구교사를 철가하고 최근 새 건물을 완공, 25일 오후 2시 감곡면 왕장리 현장에서 신축 축복식을 갖는다.

신축 교사(사진)는 연건축면적 801.62평에 지상 3층, ㄱ자형 건물로, 일반교실 12개에 관리실 10개실이 들어서 있다.

재원은 충북 교육청에서 23억6천만원, 청주교구에서 1억2천만원을 각각 보조하는 등 총 24억9천여만원이 투자됐다.

학교 관계자는 “농촌 인구 감소와 실업계 학교 기피 현상, 낡고 협소한 건물 등으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많아 새 교사동을 신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 교사는 지난 1968년 당시 감곡본당 주임이던 안길모(메리놀외방전교회) 신부가 인근 미군부대 지원으로 지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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