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무심천특설무대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지난해 연등축제 장면.
지난해 연등축제 장면.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불교연합회(회장 도안스님)는 오는 15일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무심천특설무대에서 청주연등축제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한다.

연등축제는 무심천 특설무대서 오후 5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연등축제는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힙니다'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소수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청주시불교연합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무심천연등축제의 봉축대법회는 괘불을 모시고 권공으로 시작한다.

이어 석화사 주지 덕공스님의 개회선언, 명장사 도웅스님의 발원문, 대현사 각현스님의 봉축사,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도안스님의 법어, 충북불교단체협의회 송수헌 회장의 기원문, 각 기관단체장의 축사가 낭독된다. 코로나 19로 연등행렬은 취소됐다.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도안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자의 삶은 오로지 삼세인과와 인과응보의 이치를 잘 헤아려서 나와 남을 함께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나를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인과를 잘 알아서 복 농사를 잘 지어야 하는데 이 복 농사는 양심과 정의로써 양보하고 배려하는 보시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등축제는 지난달 24일 청주 상당공원의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청주시민 창작등 경연대회, 세계유산 연등회 청소년문화공연, 전통문화공연, 소망등 만들기, 교도소 및 소외 시설 위문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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