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청년회장이 지탄리 마을 이장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 옥천소방서 제공
이원청년회장이 지탄리 마을 이장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 옥천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이원청년회(회장 지명욱)는 17일 이원면 지탄리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했다.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은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의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옥천소방서와 이원청년회 상호간 치러진 업무협약식에 의해 마련됐다.

지명욱 이원청년회장은 이원면 지탄리 마을을 방문해 신익수 마을 이장에게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수 있도록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50개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이원청년회는 CJ대한통운(주) 옥천허브터미널과 협력하여 운영 중인 자판기 수입금으로 경로당 물품 지원, 코로나19 마스크 기부 등 지역 사회 기부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화재경보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 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공동구매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증, 기탁 문의는 옥천소방서 원스톱 지원센터(☎730-185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해준 이원청년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옥천 군민 모두가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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