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주야간보호센터 입소자·종사자 등 화이자 백신

충북 괴산군이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재개했다. 지난 4일부터 중단됐던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입소자, 종사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재개했다.

지난 4일부터 중단됐던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입소자, 종사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화이자 백신 배정이 다시 재계됐으며, 이후 매주 화이자 백신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돼 차질 없이 백신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먼저 18일은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입소자, 종사자 95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이뤄진다.

20∼25일까지는 괴산읍, 장연면, 감물면의 75세 이상 어르신 1천353명의 2차 접종이 시행되며, 26일부터 다른 면지역 75세 이상 어르신 3천865명의 신규 1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1차 접종 시작 전 예약을 위해 개별 연락이 이뤄지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 지원도 다시 시작된다. 또한, 18일부터 1분기 접종 대상자였던 요양시설, 요양병원의 종사자 및 입소자,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시작된다.

65∼74세는 5월 27일부터, 60∼64세는 6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접종 예약을 접수 중이다.

예약은 각 위탁의료기관 및 괴산군 콜센터(☎043-830-2968~2970, 2973~2977)를 통해 가능하다. 괴산지역 위탁의료기관은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서울연합의원, 복음의원 4개소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앞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매주 이뤄지게 되며, 의료기관에서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곧 시작된다"라며 "모든 군민이 조속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방역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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