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마을로 지정 구간' 설명 사진. / 대전 유성구 제공
'안녕마을로 지정 구간' 설명 사진.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유성구가 어은동 일대 도로 가운데 일부 구간을 명예도로명 '안녕마을로'로 지정했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해당도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에 따른 안녕센터(소호형 주거클러스터)와 공동이용시설이 신축되고, 매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안녕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유성구 토지정보과 오세연 도로명주소팀장은 "도시의 활력을 도모하고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의 성장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고취시키기 위해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성구는 '안녕마을로' 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기간을 가졌다.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성구청과 이번에 신축된 안녕센터 사이 도로 구간(353m)을 명예도로로 확정했다.

오는 5월까지 해당 구역에 '안녕마을로' 안내시설을 설치, 도로명 사용기간인 2026년 5월 9일이 경과한 이후에는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 성장의 기반이 될 안녕센터 신축 등을 기념하기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며 "다양한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 사업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 어은동 안녕센터는 총 사업비 71억 원을 투입,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어은동 108-11 부지에 연면적 약 1천220.0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6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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