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 대책본부를 설치,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전을 편다.

도는 이를 위해 산사태 현장 예방단과 임도 관리원 등을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 1천584개소에 대해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6월 말까지 산림 내 배수로 막힘, 임도 주변 토사유출 등 위험지역에 대해 보수·응급 정비를 시행하는 등 산사태 발생 요인 차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역대 최장기간 장맛비로 인해 발생한 121㏊ 산사태 지역에 대해 신속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추진하는 사방댐 20개소, 계류보전 18.5㎞ 등에 대해서도 우기 전에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사태는 예고 없이 큰 피해로 찾아오는 자연 재난으로 예방·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집중호우 등 재난 위험시기에 산사태 주의보·경보에 귀 기울이고 유사시에는 긴급재난 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에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산사태 우려 지역 1천394개소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산사태 발생 시 인명피해가 없도록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비상 연락망을 정비, 산사태 대응 체계 정비 등 산사태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상시 훈련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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