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2곳에 30가지 인공지능 기술 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지역 제조업체에 인공지능 융합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실증 연구실이 가동한다.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통부의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AI솔루션 개발 실증연구실이 24일 문을 열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내 261㎡ 규모로 마련된 연구실은 데이터 분석 연산 장치와 수요기업에서 보유한 영업비밀을 안전하게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각종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연구실에서는 AI기술 개발 전문 기업이 지역업체에서 보유한 산업데이터를 가공·분석해 맞춤형 인공지능 융합기술을 개발·제공한다.

이번 실증개술 개발에는 삼진식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6곳과 ㈜심텍 등 스마트IT부품 분야 6곳이 참여한다. 이 업체에서 보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설계지능화 ▷예지보전 ▷공정지능화 ▷검사지능화 ▷공급망관리지능화 5개 분야 30가지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AI기술을 개발할 전문 기업은 ㈜디엘정보기술과 ㈜베가스 등 19곳이다.

도 관계자는 "제조기업의 기술을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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