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특화거리 힐링산업으로 골목상권 활력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역 부근 중앙로에 위치한 한의약특화거리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한국형 치유상품(K-힐링)을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한의약특화거리 기반 K-힐링상품 개발·활성화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사업기획 및 상품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기관으로 한방식품의 상품화 검증 및 컨설팅,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올해 지역 내 관련 업체들에게 한약재·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한 한방식품 상품개발,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3년 동안 연차별로 사업을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계획의 실현성을 높여왔다"며 "대전 한의약특화거리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의 매출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이란

시·군·구 지역의 연고산업을 발굴·육성·고도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비RD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역시·도 또는 해당 시·군·구에 소재하고, 기업 지원 기능을 보유한 기관 또는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제당 5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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