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글로벌 기술 창업 육성을 지원할 지방 최초의 대전 팁스타운이 24일 문을 열었다.

스타트업 파크에 이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또 하나의 전진기지가 문을 열면서 대전의 한국판 실리콘밸리 시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 팁스타운은 국비 69억 원, 지방비 57억5천만 원을 투입해 부지 3천300㎡, 연면적 3천87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8개 투자기관과 29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개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진숙 충남대 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장철민 국회의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팁스타운의 본격 가동을 축하했다.

창업진흥원은 팁스타운 운영방향을 발표하며 인접한 스타트업 파크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두 개 시설은 같은 궁동지역에 위치해 있고 기술창업 플랫폼이라는 동일 특성을 갖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업 파크, 팁스타운 그리고 지역 9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를 연결하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일자리경제국 박문용 기업창업지원과장은 "대전 팁스타운이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 중심지로 바꾸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IPS(팁스)=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해 창업 및 기술 자금, 멘토링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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