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압도적 기량 발휘 '선두'… 옥천군 2위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김명년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김명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32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첫날 청주시가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선두에 올랐다.

청주시는 이날 2시간 43분 49초의 기록으로 50㎞ 구간을 통과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시간 54분 3초를 기록한 옥천군이다. 1위와의 시간차는 10분 14초다.

3위는 영동군(2시간 57분 31초), 4위는 제천시(2시간 57분 44초), 5위는 괴산군(3시간 1분 41초), 6위는 충주시(3시간 6분 33초), 7위는 진천군(3시간 12분 36초), 8위는 단양군(3시간 38분 11초), 9위는 음성군(4시간 2분 55초), 10위는 보은군(4시간 56분 54초)이 이름을 올렸다.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김명년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김명년

청주시는 총 10개 소구간 중 8개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주자로 나선 신현수는 6.4㎞ 구간을 19분 2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2위 김재민(옥천군)을 7초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강호축마라톤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에이스 이장군도 6소구간(6.4㎞)을 19분 35초로 통과하며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

도쿄올림픽 출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경선(제천시)은 2소구간(3.6㎞)에 출전, 12분 38초를 기록하며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백순정(옥천군)과 함께 구간 우승을 했다.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김명년
제32회 도지사기차지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관련 사진. /김명년

김상경 충북도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3개 운동장에서 기록을 측정하는 권역별 경기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며 "남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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