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9일까지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 등 접종 마무리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4월 1일 상당구 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서원구 예방접종센터, 청원구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며 예방접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2분기 화이자 백신의 접종 대상자는 지역의 75세 이상 어르신(주민등록상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청주시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3월 23일까지 입소자)이다.

지난 5월 24일 기준으로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 3만7천882명 중 49.6%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4천597명 중 97%가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연락해 예약을 등록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접종에 동의한 청주지역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대상자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 2일 전 문자를 통해 안내를 받게 되며 예약된 접종 대상자는 접종 당일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김명숙 감염병관리팀은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 순서가 돌아오게 된다"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당 접종 기간에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60~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교사 등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 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로 예약을 마친 시민은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청주시 180여 개 위탁의료기관에서 개별 예약일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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