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참여하는 윤리소통활동…모범 사례와 우수 콘텐츠 발굴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한국철도(코레일)가 6월 7일부터 27일까지 전 직원 대상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예방을 위한 콘텐츠 발굴' 사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성희롱과 괴롭힘 예방'에 대한 모범사례, 교육·홍보 콘텐츠를 발굴해 함께 공유하기 위한 윤리경영 소통활동의 일환이다.

공모 분야는 체험수기, 웹툰·카드뉴스, 영상물 등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본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체험수기'는 성희롱·괴롭힘을 예방한 조직문화에 대한 경험과 목격담을 수필 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웹툰·카드뉴스'와 '영상물'은 '모두가 바라는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성희롱·괴롭힘 예방과 관련한 제도와 에피소드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제작하면 된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9월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윤리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준법·인권·공정'을 윤리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내부신고 통합플랫폼' 구축, '고충처리 가이드북' 제작, 중간관리자 맞춤형 교육 등 윤리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국철도 김진준 미래전략실장은 "인권개선을 위한 성비위·갑질 금지 등 3無운동이 전사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직급과 나이, 성별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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