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06학년도 1.2대 1 경쟁률

충남교육청이 2006학년도 실업계고교 신입생 원서 접수를 21일자로 마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실업계 특성화고 5개교와 통합형고 2개교의 입학정원은 1천135명으로 지원자수가 1천381명에 달해 전체적으로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경쟁률 1.06대 1 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의 변화를 보인 학교는 일반계에서 올해 통합형고교로 전환한 천안 성환고로 259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해 1.6대 1의 성과를 올렸다.

충남 애니메이션고도 75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성과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중ㆍ고 교감,중3 담임 및 일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업계고교에 대한 입학설명회를 적극 추진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 시대가 요구하는 직업에 맞는 첨단학과로의 개편, 특성화고의 내실있는 운영, 취업과 대입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2원화된 교육과정의 운영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8학년도의 대입부터는 내신비중이 더 커져 실업계 고교생에게 더욱 유리해질 것으로 보여 실업계를 진학하려는 학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2005년도 실업계 고교를 졸업한 취업 희망자의 96.8%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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