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충남지사

한국전력 충남지사(지사장 문호)는 대전ㆍ충남지역의 3분기 누계 전력판매량이 219억200만kWh로 판매수입이 1조 5천3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 195억4천400만kWh, 판매수입 1조 3천798억원에 비해 각각 12.1%와 10.9% 증가한 수치다.

전력판매량의 계약종별 점유비는 지역내 산업활동의 활성화로 제조ㆍ가공업이 주를 이루는 산업용전력이 125억6천900만kWh로 전체의 57.4%를 점유, 전년 동기 대비 15.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기온에 따른 반응도가 큰 일반용ㆍ주택용ㆍ심야전력은 전년보다 낮아진 기온의 영향으로 난방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6~8% 증가했다.

이같은 전력 판매량 증가는 영상ㆍ음향 등 IT업종, 당진의 철강, 아산의 자동차, 서산의 석유화학 산업단지등에 위치한 주요 제조업체의 전력사용량이 전체 전력판매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의 증가추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경우 올해 전력판매량은 294억7천300만kWh에 2조 379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한전은 전력사용량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맞춰 전기공급 회선 신설 및 기존 설비의 보강 등에 투자의 우선순위를 두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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