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에세이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과학 에세이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과학 에세이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1994년 충북대 천문우주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운영하는 조재성 더 스카이 대표가 과학 에세이 '나는 날마다 우주여행을 한다'를 펴냈다.

조 대표는 자신을 1967년 태양계에서 출생했다고 소개하는 것처럼 별을 사랑하는 남자다.

10살 무렵 밤하늘에서 움직이는 별을 본 이후 별과 우주의 오솔길을 따라 걷고 있으며 뻥 뚫린 신작로는 걷지 못했지만 간간이 보이는 하늘과 별만 봐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는 언젠가 지구와 우주 공간을 오가는 스페이스 라이너를 꿈꾸며 현재 항공기 12대를 보유한 항공사를 설립해 운항 중이다.

조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우주와 하늘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숨은 비밀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1장과 2장에서는 알아두면 유용한 우주에 대한 개념과 우주를 둘러싼 논쟁들을 정리했다. 특히 1장 '10분만에 읽는 우주'에서는 우주에 대한 상식을 핵심내용만 추려 소개해 '과알못'인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조 대표는 "이렇게 아름다운 밤하늘이 환경오염으로 빛을 잃어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의 고향 지구를 깨끗하게 이용하다 온전히 물려주고 가자"고 말하고 있다.

제3장 '애드 에스트라'에서는 조 대표의 우주에 대한 사랑이 날마다 커져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별을 보며 지내온 나날에 대한 소소한 기록,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글 속에서 각박한 현실이지만 꿈이 있어 행복한 한 남자의 인생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이 책을 읽고 조 대표가 왜 그토록 별과 하늘을 좋아하고 우주여행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는지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며 "글 중간중간 녹아 있는 별과 하늘과 우주여행에 대한 사랑과 갈망을 다 같이 들어보고 응원해주자"며 추천사를 밝히고 있다.

더 스카이 조재성 대표

조 대표의 저서로는 2003년 문화관광부 추천 도서 '우주로 가는 항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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