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지역·대표축제 9곳 대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된 '축제 모니터링' 활동을 재개한다.

'괴산축제 모니터링단'은 군민이 축제 기획에서부터, 실행, 평가단계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축제의 지속발전을 도모하고, 괴산군민 축제 아카데미 수료생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괴산군이 2020년 신규시책으로 발굴한 사업이다.

군은 제1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 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8명의 단원을 위촉했다.

지난 10일 충청대학교 민양기 교수를 초빙, 괴산축제 모니터링단 운영 계획과 현장 모니터링 요령 및 보고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단원들은 올해 연말까지 괴산군 지역축제 및 대표축제 9곳을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보고서 제출하고, 평가 시 의견을 제출하는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이혜연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축제 발전을 위해 괴산축제 현장 모니터링단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환류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축제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민 축제 아카데미는 축제 저변확대를 위한 전문가 강의 및 현장 벤치마킹 등 이론과 실제를 교육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제3기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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