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열)은 지난 10일 대소초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자녀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다문화 학부모들에게 자녀 소통법과 실천 방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학부모회 임원들이 연수에 참여해 다문화 학부모를 이해하고, 다문화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대소초 학부모회장 서예그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의 학생과 학부모를 이해하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 다문화 가정 학부모는 "자녀와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를 접해봄으로써 자녀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정복동 음성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음성군 다문화학생이 지난해 기준 75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 학생을 이해하는 다문화 감수성 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미 음성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교육과장은 "다문화 사회에 대비해 다문화 학부모 교육을 활성화하고, 일반 학부모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편견 극복 및 다문화 가정 이해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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