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면 마산리 일원 30만6천13㎡ 550억여원 규모…27개 기업 입주희망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이 지역경제를 이끌 새 산업단지인 황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 조성한 지역의 핵심경제축인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의 분양이 완료됐고 경기권과 경상권 기업 대표들의 영동군으로의 입주문의가 지속적으로 쇄도하고 있어 새로운 일반산업단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경부고속도로 중심인 황간면 마산리 일원에 30만6천13㎡, 550억여원 규모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5월까지 황간면 입지를 면밀히 분석했으며, 황간IC 로부터 2분 거리인 최적지에 입주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7개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산업단지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현재 산업단지 조성 면적 30만6천13㎡에 대한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하고 오는 9월 실시 예정인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황간면 주민설명회, 의회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단지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 2025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충청북도의 낙후된 남부권에 우수한 산업시설이 구축되면 충북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우 경제과 투자유치팀장은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펼쳐 지역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경제에 새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416km 중 190km 지점에 위치한 이 산업잔지는 국토의 중심부와 국도4호선에 바로 인접해 접근이 편리한 잇점이 있다.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850명의 고용창출과 5천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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