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고가 스마트폰 5천여대를 빼돌려 판매한 대리점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의 한 휴대폰 대리점 재고관리 업무를 맡아온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6년여 간 미개통 스마트폰 5천여대(53억원 상당)를 빼돌렸다. 이 휴대폰은 장물업자에게 판매됐다. 특히 그는 판매수익을 높이기 위해 고가 스마트폰을 골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마트폰을 사들인 장물업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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