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중 교사가 공룡 분장을 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 영동중학교 제공
영동중 교사가 공룡 분장을 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 영동중학교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중학교는 코로나 19속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심리적 거리로 발생한 우울감을 해소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 교육3주체(학생, 학부모, 교사)는 16일 학생들이 건강하게 등교를 하는 것을 환영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환영의 행사를 실시했다.

학부모회는 예쁜 손글씨와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환영하고 학생들이 평소 엄마에게 하지 못한 고백을 카드에 익명으로 적어주면 엄마의 마음으로 손글씨로 답장을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학생자치부는 학부모회의 행사에 학생들의 심정을 대변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며 교사들은 공룡 분장을 통해 웃으며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공룡에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안아주며 학부모의 따뜻한 인사에 미소지으며 등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