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학생복지지원금 1천70만원 기탁

영동교직원물방울봉사회는 16일 긴급학생복지지원금 1천70만원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했다. / 영동교육지원청 제공
영동교직원물방울봉사회는 16일 긴급학생복지지원금 1천70만원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했다. / 영동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유일의 교직원 봉사회인 영동교직원물방울봉사회는 16일 긴급학생복지지원금 1천70만원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했다.

2005년 창설된 영동교직원물방울봉사회는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월 1만원 회비로 장학금을 조성한 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29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 나눔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수해 피해 학생을 돕기 위해 1천만원, 경제사정이 곤란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2천200만원을 지급해 총 3천200만원을 학생들을 위해 쓰여졌다.

2005년부터 물방울처럼 모여 전달된 장학금은 2020년까지 총 3억 6천만원이다.

올 2021년 두 번의 장학금 지급 사업을 통해 장학금 지급액 4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영자 교육장은 "물방울들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학생들에게 바다와 같은 사랑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교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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