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견 수렴 설문조사·기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천안사랑카드.
천안사랑카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사용자 대중교통 이용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전식 시내버스 교통비 지불 기능을 추가한 천안사랑카드를 출시한다.

시는 21일부터 충전식 버스교통카드 이용 신청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선보인다.

교통카드 기능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천안사랑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2천원이다. 교통비 요금은 캐시백에서 제외된다.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 서비스는 6월 현재 천안사랑카드 앱을 등록한 13만 명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됐다.

앞으로 시는 시민 의견이 필요한 시책이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천안사랑카드 앱에 등록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첫 설문 조사로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3천385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천안사랑카드 사업의 운영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다룬다. 설문조사 결과를 천안사랑카드 운영 정책에 반영해 시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천안사랑카드 앱 내 기부서비스는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는 비대면 기부의 장이 되고 있다. 1기의 3가지 사례에 대해서는 775명의 시민이 748만9천원을 기부했으며, 현재 2기 2가지 사례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천안사랑카드 앱 내에서는 천안시 블로그, 일자리정보, 교육강좌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대관 등의 통합 예약도 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 앱과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들이 시정 소식과 정보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명국 일자리경제과장은 "그동안 불편사항이었던 교통카드 기능을 해결하는 등 천안사랑카드 시민 이용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 앱을 통한 시민의 다양한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의사소통의 장 마련, 지역공동체 연대가 강화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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