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2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충북 농업인단체장 10여명을 초청해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농협은 2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충북 농업인단체장 10여명을 초청해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은 21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충북 농업인단체장 10여명을 초청해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업경영인연합회, 여성농업인연합회, 농민회총연맹, 4H연합회, 쌀전업농연합회, 농촌지도자를 비롯해 새농민회, 팜스테이협의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농협이 육성하는 4개 농업관련 단체 충북회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영농철 농촌일손부족 대응,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 농산물 판매확대,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등이 다뤘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점인정 대학생 농촌인력지원사업이 기대 이상의 참여를 이끈 점에 기대를 보이며 장기적인 제도정착과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충북농협은 수박, 복숭아 등 본격 출하기를 맞아 6월에 농협몰, 11번가, 네이버, 홈쇼핑 등을 통해 비대면 농산물 판매에 매진하는 한편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시설정비 및 보수, 재해장비 확보, 비상상황실 운영 등 조치와 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국회에 발의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을 위해 다각적인 농정활동에 노력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지자체에서는 이를 주민복지 향상 등에 활용하고, 기부자나 단체에게는 세제혜택과 해당 지자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염기동 본부장은 "농업을 대표하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과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협동의 정신을 살려 농업 각계가 힘을 합쳐 농정현안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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