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매장 판매 넘어 온라인 쇼핑몰 현지 시장공략 추진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에서 생산된 홍삼과 김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22일 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에 따르면 아산시 소재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국내 최초로 홍삼 제품을 인도에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충남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충청남도 인도 뉴델리 해외통상사무는 지난해 연세우유 홍삼제품인 '제중원'의 수출 상담 요청을 받고 현지 시장분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길을 열었다. 지난 5월 25일 1차분 인삼제품이 공식 통관했다.

인도사무소는 매장 판매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현지 시장공략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향후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인도사무소는 홍성군 소재 ㈜광천김의 바이어 발굴 요청을 받아 1:1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한 결과 1차 시범 상품으로 3만7천195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인도사무소는 인도 음식문화에 생소한 김을 수출하기 위해 인도의 상류층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김은 자연 건강식품이며 한국 김의 품질과 영양이 뛰어난 점을 적극 공략했다.

하승창 인도사무소장은 "소득 향상과 코로나 폭증으로 건강 이슈가 부각되면서 면역력 향상 등에 좋은 한국 건강식품을 찾는 인도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 삼아 인도시장에 관심 있거나 준비 중인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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