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월드 측 "충주시에 자진철거하겠다" 입장 전달
라이트월드 측 "충주시에 자진철거하겠다" 입장 전달
  • 정구철 기자
  • 승인 2021.06.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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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라이트월드 / 중부매일 DB
충주라이트월드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의 행정대집행이 예고된 가운데 충주라이트월드가 자진철거하겠다고 제안해 시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검토하고 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유한회사 라이트월드는 충주라이트월드 시설물 등을 자진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하고 철거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그러나 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시설물 철거와 시유지 원상회복을 요구했지만 라이트월드 측이 이를 거부해 왔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시 관계자는 "회사가 제출한 자진철거 계획서를 검토한 뒤 진성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자진철거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4일 행정대집행 계고 기간이 종료에 따라 대집행영장을 발부했으며 24일 시 공무원 150명을 동원해 세계무술공원 내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를 시작할 방침이다.

라이트월드 측과의 충돌에 대비해 경찰에도 인력 250명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시가 회사 측의 자진철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라이트월드 시설물을 철거한 뒤 그 비용을 회사에 청구하게 된다.

빛테마파크인 충주라이트월드는 2018년 4월 오픈했지만 각종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끊이질 않았다.

2018년 2월 충주시 칠금동 무술공원 내 공원부지 14만㎡를 5년 동안 임차하는 약정을 시와 체결했던 라이트월드 유한회사는 시가 지난해 10월 사용수익허가(임대계약)를 취소하자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

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은 시의 행정대집행 방침에 반발해 조길형 충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시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는 시·경찰 공무원들과의 충돌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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