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1개항 수요자 중심 개발 추진

충남도가 장기 미개발된 지방어항을 여건변화에 맞춰 재정비해 행정절차 이행이 가능토록하고 체계적인 개발과 유지 관리가 용이하도록 지방어항 기본계획을 재정비하는 용역을 착수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기본계획수립 재정비 대상 지방어항은 서천 송석항, 보령 무창포·효자도·원산도·호도, 서산 간월도, 태안 몽산포·천리포·만리포·채석포, 당진 난지도항 등 11개항이 해당된다.

충남도에서 지방어항으로 지정 고시된 29개 어항중 현재까지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된 어항은 8개항이며 지난해 발주하여 수립중인 10개어항과 이번 11개항에 대한 재정비 수립으로 도내 지방어항 기본계획 수립은 모두 완료된다.

충남도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부터 서해안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해양 관련 어항개발 사업도 공급자 중심보다는 수요자 입장에서 개발이 필요한 실정으로 해양환경을 보존하고 환경친화적인 어항을 개발하기 위해 해변에 친수공간을 구성해 쉼터를 조성하는 등 장기적인 해양환경 보전측면을 고려해 지방어항기본계획 재정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으로 올해 60억원을 투자 어항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도에는 사업비를 8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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