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청주문화재단, 인권경영헌장 선포
28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서

청주문화재단 인권경영선포식이 28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열렸다.
청주문화재단 인권경영선포식이 28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열렸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올해로 설립 20돌을 맞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이 28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고용상 차별금지 ▷노사협의회 활동의 자유 보장 ▷강제·아동 노동 금지 ▷재단과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 ▷산업 안전 보장 ▷인권보호 및 피해자 구제 등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한 원칙 9개항이 담긴 '인권경영헌장'을 발표했다.

전 구성원이 함께 '인권경영헌장'을 낭독하는 것으로 인권경영에 대한 적극 실천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다짐한 청주문화재단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새로이 수립한 로드맵에 따라 인권경영 개선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해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인권영향평가 지표 개발 및 실시, 인권침해 구제제도 등 10개 과제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오늘 선언한 '인권경영헌장'은 '공감하는 변화관리경영'을 하겠다는 우리 재단의 2030 비전에 대한 실천이자 나날이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발맞춰 더 열린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재단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명문화한 것"이라며 "윤리·인권 경영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문화의 가치를 더 키워나가는 문화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 인권경영선포식이 28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열려 직원들이 인권경영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청주문화재단 인권경영선포식이 28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다목적공연장에서 열려 직원들이 인권경영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은 최근 '2021 경영평가'에서 총점 92.58인 역대 최고 총점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91.13점보다도 1.45점 높은 결과로, 2015년 평가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총점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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