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관서 30일 오후 7시 '어느 청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 콘서트 '어느 청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개최한다.

성악가 박미경이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테너 김준연, 피아니스트 이가은이 출연해 슈베르트의 연가곡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를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선보인다.

시인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는 총 20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레방앗간의 처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 물방앗간지기의 슬픈 사랑을 주제로 한 소품집이다.

이 날은 '어느 청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주제에 어울리는 12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제1곡 방랑을 시작으로 시냇물에 대한 감사, 밤의 휴식, 근심, 초조, 아침인사, 나의 것, 초록빛 리본, 질투와 자존심, 불쾌한 색, 시드는 꽃, 물레방앗간과 시내물 등을 선사한다.

테너 김준연은 현재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며 울주군 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중이다.

피아노 이가은은 한국 독일가곡 연구회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숲속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문화이음창을 통해 사전접수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2-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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