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로 연기 오는 10~11일 개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형 몽마르트 언덕'을 표방하는 '대성로 122 예술로'가 비 예보로 한주 연기돼 오는 10일과 11일 개최된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7월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예술로'를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7월 행사는 대성로 122번길 마을협동조합인 오곤자근협동조합(대표 김창규)과 지역 예술인들(충북미술협회, 충북민족미술인협회)이 중심이 돼 아트공예체험부스, 설치미술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충북문화관에서 공예 체험, 버스킹 공연, 산책 프로 그램 등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속아트페스티벌'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비는 없으나 일부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숲속 아트페스티벌'참여 신청은 충북문화관 다음 카페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동일 진행하는 향교 예절 프로그램 및 문화유산이야기 투어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사전접수한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6월 2개소 운영되던 방역부스를 7월에는 4개소로 늘리는 등 행사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 신경 쓸 예정"이라며 "혹시 추가로 비 예보가 있을 경우는 일정이 연기될 수 있지만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6월 처음 열렸던 행사에 참여했던 주민은 "동네에서 문화의 장이 마련돼 볼거리도 있고 체험거리도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달에는 친구와 함께 즐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예술로 행사는 올해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주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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