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진행…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연꽃 愛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10~18일 9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19회째를 맞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부여군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하며, 행사장 주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내 방역 소독을 하는 등 방역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궁남지의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연친화 축제이자 군민과 관광객들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축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설화 중심의 스토리텔링 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룡정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삼국유사 서동 탄생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3D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행사 기간 중 매일 저녁 2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궁남지 연지 속 카누체험 ▷열기구 타고 사랑 고백 ▷서동가족, 선화찾기 챌린지 등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도 현장 예약 또는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와 시청이 가능한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부여 농특산물을 활용한 영자씨 부엌 온라인 쿠킹클래스 ▷전국 부~야호 댄스챌린지 ucc 공모전 ▷추억을 담다 해시태그 사랑의 추억쌓기 ▷부여군학부모연합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교육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시설물 안전 관리는 물론 무더위 그늘막 쉼터 설치 등으로 군민과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여서동연꽃축제 누리집(www.부여서동연꽃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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