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광역철도 등 충청권 신규사업 5건 추진
기존 충청권 광역철도 4건도 포함

대전권 광역철도·광역도로·광역BRT/환승센터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대전권 광역철도·광역도로·광역BRT·환승센터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정부가 일단 청주 노선(충북선 이용 또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 신설)을 제외한 채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2021~202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마련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안에 따라 충청권에서 ▷광역철도, 대전(반석)∼세종(어진동) ▷광역도로, 대전 대덕특구∼세종 금남면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세종∼공주(행복도시~공주시내버스터미널)· 세종∼청주(행복도시~청주대농지구) ▷계룡역 환승센터 등 신규 사업 5건을 진행한다.

이번 계획에서 광역철도 신규 사업은 대전(반석)∼세종(어진동) 구간만 추진하기로 하면서 청주노선은 빠졌다.  

국토부가 지난 5일 확정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청주도심 경유 노선이 제외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다만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대전(반석)∼세종(어진동)∼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개설과 관련, '오송∼청주공항 구간의 구체적인 노선계획은 청주도심 경유 노선을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 및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대안으로 검토·추진한다'고 명시했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청주도심 경유 광역철도의 타당성 조사가 연내 시작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아울러 국토부는 기존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1단계 구간, 계룡~신탄진(35.4㎞) ▷2단계 구간, 신탄진~조치원(22.6km) ▷3단계 구간, 강경~계룡(40.7km) ▷오정~옥천 구간 등 4건이다.

이번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9일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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