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 통해 가능
오페라 거장 김덕기 객원지휘로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준비

오페라여행 포스터
오페라여행 포스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제78회 기획연주회 'Opera Viaggio (오페라여행)' 티켓 예매를 12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 1층 1만원, 2층 5천원)을 통해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1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이번 기획공연은 대한민국 오페라 지휘의 거장이자 현재도 다양한 오페라를 지휘하며 대중에게 사랑받는 김덕기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 토스카,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또한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김흥용, 바리톤 함석헌의 협연으로 환상적인 오페라 아리아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아리아뿐만 아니라 특별 순서로 한국 가곡을 선보여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감성 짙은 한국 가곡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를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오페라 지휘의 거장 김덕기 지휘자와 청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호흡,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3명의 성악가가 들려 줄 아리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객원지휘 김덕기
객원지휘 김덕기

김덕기 객원지휘자는 1986년 밀라노에서 귀국해 오페라 상설무대를 창단한 김일규와 함께 오페라 연구와 공연기획 및 지휘를 하면서 베르테르, 페도라 등 한국 초연을 하며 오페라 저널을 창간하고 한국 오페라를 한단계 도약시키는데 공헌한 지휘자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정년 퇴임후 현재는 연주와 음반 녹음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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