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오는 23일까지 접수 40개 내외 공간 1년간 지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 예술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예술인 대상 '예술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창작 기반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창작공간 임차료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 예술생태계 조성과 지속적인 활동 동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1억1천만원의 재단기금 이자를 활용해 충북에 거주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 대상으로 40개 내외 창작공간에 대해 1년간(12개월) 월 임차료의 75%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공립 소속 예술인, 직계존비속 운영 시설·건물은 신청할 수 없으며 교습, 학원, 동호회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형태의 운영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 오후 5시 59분까지이며,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국가문화예술 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현장에서 고충을 겪는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좋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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