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9월까지 전국 10개 대형마트서 홍보판촉 진행
행사 기간내 5~20% 할인… 우체국 쇼핑몰서도 판매

옥천군과 농협중앙회 옥천군연합사업단은 복숭아와 초당옥수수 홍보를 위해 16일부터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 NH농협 옥천군지부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향수30리'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옥천 복숭아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군은 16일 청주 농협충북유통 하나로 마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전국 10여개 대형 마트에서 '향수30리 공동브랜드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옥천군연합사업단과 함께 16일~18일 농협유통 청주점 판촉행사를 열어 복숭아 3kg 1천760박스 4천136만원, 초당옥수수(4개입) 576망 171만원을 판매했다.

옥천군과 농협중앙회 옥천군연합사업단은 복숭아와 초당옥수수 홍보를 위해 16일부터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 NH농협 옥천군지부 제공

앞으로 군은 행사기간 동안 평소보다 5%~20% 할인한 가격으로 복숭아를 판매하며 옥천 복숭아의 맛과 향을 알릴 예정이다.

군은 매년 옥천 포도·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 판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4톤 16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청주, 서울 지역 외에도 9월초까지 옥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농협유통 양재, 창동, 동탄, 성남 유통센터 등을 통해 옥천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류충열 친환경농축산과장은 "농산물 홍수 출하로 농산물 가격하락에 대비하고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올해는 새로운 유통처에서 옥천 복숭아를 선보인다"며 "대청호 청정 자연의 지리적 강점을 앞세워 다른 지역의 복숭아보다 맛과 당도에서 월등하고 친환경적인 옥천복숭아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달콤한 향기와 진한 육즙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는 옥천복숭아는 전체 1천136농가가 465ha의 면적에서 연간 6천7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포도·복숭아의 달달한 향과 깊은 맛으로 전국의 과일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온라인축제"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우체국쇼핑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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