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신봉의 이야기 체험꾸러미
무사 신봉의 이야기 체험꾸러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백제 문화유산 체험 집에서 함께 해봐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지역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집에서 만나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 체험꾸러미를 오는 9월까지 매월 15일에 50개씩 배포한다.

이번 체험 꾸러미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운 도내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종이 갑옷 만들기, 돌덧널무덤 만들기, 부장품 만들기, 퍼즐 유물 복원하기, 입체카드 만들기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배포되는 꾸러미에는 학습지와 체험재료가 들어있으며, 보다 상세한 학습을 위한 영상자료를 학습지 안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꾸러미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건당 1만원이다. 단, 사회소외계층(보호아동, 다문화가정, 아동급식 바우처 등 증빙 가능한 아동)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꾸러미는 택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참여자는 체험에 필요한 일체 재료를 집에서 받아 학습할 수 있다.

'무사 신봉의 이야기'는 문화재청·충청북도·청주시 지원사업으로 도내 아동·청소년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기회를 매년 제공해왔으며, 문화재청에서 2013년과 2016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집에서 만나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는 2020년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사전컨설팅에서 비대면 수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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