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스마트 시법상가 공모 선정 1억 5천만원 투입 디지털화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등 시스템 구축 소비패턴 적극 대응

공주산성시장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산성시장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1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에서 공주산성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육과 수산, 채소,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 40여 곳에 올해 말까지 1억 5천만 원을 투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에 나선다.

이들 점포에는 서빙로봇과 메뉴보드,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등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오더(모바일 예약, 주문, 결제 시스템) 시스템을 구축해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산성시장은 2019년 상권르네상스사업에 선정, 2025년까지 80억 원이 투입돼 매출 증대와 유동 인구 확대, 방문객 만족도 상승 등 6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차 년도 사업추진 결과 방문 유동인구는 6% 증가한 1만 6천803명, 만족도는 26.5%에서 크게 상승한 75.2%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찬섭 경제정책팀장은 "디지털 전환은 골목상권에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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